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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스타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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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팁] #20.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작성자 헬렌스타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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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8-24 15: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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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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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enstein Tip X ZEROWASTE
CHACHA(제로웨이스트 차차)

'헬렌스타인 팁'은 더 좋은 우리의 잠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콘텐츠입니다. 이번 팁에서는 일산 밤리단길에 위치한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 '차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Q. 먼저 처음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게 된 계기, 브랜드 차차를 만들게 된 계기를 여쭤보고 싶어요.
A. 사실 제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10년간 했어요. 그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늘 병행했었는데요. 연습실과 카페 어디를 가도 늘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쓰레기가 항상 신경 쓰였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생겼고요. 이런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차차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Q. 20대에 브랜드를 운영할 마음을 가지셨다니 용기가 대단한 것 같아요. 왜 다른 곳이 아닌 일산 밤리단길에 매장을 열게 되셨나요?
A. 일산으로 오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았어요. 원래는 서울에서 거주하다가, 2년 전 가족들과 함께 일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정말 우연히 일산에서 시작해 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죠.  

매장을 꼭 열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제로웨이스트 제품만 팔게 되면, 사람들이 와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텀블러와 빨대도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했고요. 실제로 지금도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없으셨던 분들도 커피를 사러 왔다가 오 여기는 뭐지?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저희가 파는 제품은, 구매 순환이 느린 제품인데요. 예를 들어 치약 짜개를 하나 사가신다고 하면, 그걸 다시 사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요. 오랜 시간 사용하고자 구매하는 것이니까요. 밤리단길은 항상 새로운 분들이 방문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들께 제로 웨이스트를 전하고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밤리단길에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어 기쁜 점이 있다면, 작은 마을 같은 이곳의 고객분들이 모두 '정'이 있고 따뜻하다는 점이었어요. 

Q. 맞아요. 저도 서울에서 거주하다가, 헬렌스타인에 입사하게 되면서 일산으로 이사를 왔는데 밤리단길은 건물도 낮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에 반했어요. 한편, 저를 포함한 헬렌스타인 직원들도 차차에 즐겨 가고 있는데요. 혹시 사장님께서 느끼는 헬렌스타인 직원들의 특징이 있을까요? 
A. 우선, 모두의 기본 베이스가 밝-다? 😊 항상 밝게 웃어주시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Q. 차차의 메뉴를 보면, 멍푸치노나 모든 음료를 귀리/오트밀 우유로 변경할 수 있는 등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헬렌스타인에 작년에 임신한 직원이 7명이었는데, 모두 안심하고 차차에 방문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어요.  
A. 배려라기보단,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할 때 항상, 디카페인이 있는지 물어보는 손님들이 계셨어요. 그런데 예를 들어 디카페인 음료의 경우 더치 커피를 사용하게 되면 만들 수 있는 메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떼 정도로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더 다양한 디카페인 음료를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디카페인 메뉴를 준비해뒀어요.

Q. 차차를 운영하면서, 특히 뿌듯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지 궁금해요.
A. 저는 처음으로 차차를 시작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게, 헬렌스타인 덕분이었어요! 특히 작년 헬렌스타인에 임신한 직원분들이 많으셨잖아요. 심지어 아기를 낳고도 산후조리원에서 차차로 음료 배달 주문을 넣어주신 직원분이 있었어요. "사장님 보고 싶어요!"라고 배달 주문내용에 쪽지를 남겨주셨더라고요. 그런데 누군지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제가 "누구신지 궁금해요" 하고 배달 때 쪽지를 남겨드렸는데, 디엠을 보내주셨더라고요. 한국 성함을 적어주셨는데, 혹시 한국 성함도 아실까요? (*헬렌스타인은 전직원이 영어이름을 쓴답니다.)

Q. 혹시 OOO님?
A. 맞아요!! 

Q. 곧 복직하는 분이에요.
A. 그분께도 너무나 감사했어요. 또 작년 거의 첫 번째 순서로 아기 낳으러 가신 직원분에게 다른 분들이 병문안을 간다고 방문해주신 적이 있었는데요. 그분게서 차차의 디카페인 라떼를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오틀리 우유부터 이것저것 챙겨담아 함께 전해드렸던 기억이 나요. 그런 때 디카페인,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두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이런 부분 때문에 차차에 더 자주 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차차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A. 모두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것들 위주로 선택하고 있어요. 다른 브랜드의 사장님들께 반응은 어떤지 여쭤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소재'라고 생각해요. 재활용이 되는지 불필요한 포장은 없는지를 보는 것이 1순위예요. 사실 다양한 곳에서 제품이 친환경이라고 써보라고 연락을 주시지만, 알고 보니 친환경 제품이 아닌 경우도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써보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Q. 헬렌스타인도 요즘 직원들부터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일회용 수저 사용을 지양하고, 개인 컵 사용하기, 이면지 활용 등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브랜드 자체로서의 노력도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00% 생분해되는 방수커버 포장재, 식물성 섬유가 30% 담긴 콩섬유 이불을 제작해 보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부직포 가방에 구스이불을 담아보고 있어요.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조금씩 노력해나가려고 해요. 혹시 브랜드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로웨이스트 방법이 있을까요?
A. 헬렌스타인도 충분히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사실 한 명 한 명부터 시작하는 것이 제로웨이스트인걸요. 저도 차차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고객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같은 고민을 공유하면서 배워가는 게 많고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시는데 어려워하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꼭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Tips for Better Sleep

Q. 작년에 아버님께 저희 침구를 내돈내산으로 선물해드리셨다고 들었어요. 혹시 어떤 제품을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품에 대해 만족하셨는지도 궁금해요.
A. 저는 골드 매트리스 토퍼, 에센셜 다운필 이불, 퓨어 알러지케어 이불커버 세트(단종)를 구매했어요. 사계절 내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침구를 찾다가 구매했는데요. 헬렌스타인에서 워낙 자주 와주셔서 헬렌스타인이라는 브랜드도 알게됐고, 또 감사해서 보답해 드리고자 브랜드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아빠가 예전 이불을 워낙 오래 사용해서 다 헤진 상태여서 선물해 드렸는데, 지금은 너무 보들보들하다고 아주 만족하고 계세요! 😊


제로웨이스트, <차차> ♻️

차차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라는 순우리말 뜻을 가진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카페이자, 제로웨이스트샵 입니다. 모든 음료는 디카페인, 오틀리 귀리우유, 아몬드 브리즈로 변경 가능하죠. 내어드리는 테이크아웃 용품은 180일 이내 생분해되는 용품을 사용하며 다회용품 지참 시 음료는 1,500원 할인됩니다. '용기'를 주는 것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사진 클릭 시, '제로웨이스트 차차' 네이버 지도로 연결됩니다.  
🥞 CHACHA's Menu
1. 스트로베리 콩포트 프렌치 토스트
2. 토마토 과일주스
3. 자몽 수제과일 에이드
Q. 차차는 늘, '용기'주는 것은 환영이라는 이야기를 브랜드 소개에 적어주시는데요. 용기(container)와 용기(courage)를 반기는 차차의 10년 후 모습이 기대돼요. 차차의 10년 후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어떤가요?
A. 다가오는 10월이면 어느덧 차차가 2년 차를 맞이하는데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처럼 차차라는 공간이 오래 유지 되었으면 좋겠는게 제 가장 큰 바람입니다. 차차의 이름처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같은 자리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유행이 아닌 필수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며 지금 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일 것 같습니다.


<좋은 잠을 위한 헬렌스타인의 추천>  
대나무 방수 커버

헬렌스타인 마케팅팀 팀장이 8년 째 다운필 베개를 청결하게 사용하고 있는 비결, 대나무 방수 커버를 추천합니다. 땀과 침, 액체로부터 베개와 매트리스를 보호해 제품을 더욱 청결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100퍼센트 생분해 되는 소재의 포장재는 일반 쓰레기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헬렌스타인도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작은 한 걸음부터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461 5층
<헬렌스타인 쇼룸>
TEL 070-4346-8211
OPEN 평일 10:00-19:00, 토 10:00-17:00
CLOSED 일요일, 공휴일
BREAK TIME 12:00-13:00


첨부파일 매거진 팁 썸네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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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2023-07-21 17:58:2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이들이 있는 부모이다 보니 친환경적인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실천이 항상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는데 꾸준한 노력으로 체득하고 실천하는 헬렌스타인도, 제로웨이스트 차차도 너무 멋집니다!!! 인터뷰 글을 읽고, 좋은 자극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 소**** 2023-07-28 16:22:3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만의 제로 웨이스트 방법은, 직장에서 개인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는거예요. 점심에 식사하고 카페만 나가도 매일 쌓이는 플라스틱 컵을 꽤나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직원들부터 사무실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지양하다보니, 좋은 모습을 닮게 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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